반도체 용어 공부하기 팹리스 기업과 파운드리 기업을 알아보자
반도체 기업 중 팹리스 기업과 파운드리 기업이 있습니다. 반도체 기업은 크게 3가지 기업으로 나뉩니다.
팹리스
파운드리
팹리스+파운드리 = IDM
오늘은 이 기업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각 기업마다 재밌는 썰도 준비했습니다^^
*기본 상식*
반도체라는 제품은 설계와 생산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팹리스 Febless
먼저 팹리스는 팹 + 리스를 합성한 단어
팹이란 반도체 공장, 리스는 less로 없다.
즉 '반도체 공장이 없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고
설계만을 전문적으로 한다는 뜻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을 생각해 보자.
인텔, 삼성전자, TSMC, ARM, AMD, 엔비디아
등등 다양한 반도체 기업들이 있는데 아래에
각 기업들의 특징에 대해서 적어보겠다.
파운드리 Foundry
반도체 생산 시설만 보유한 기업.
팹리스와 반대되는 단어로 설계는 하지 않는 기업이다.
이렇게 팹리스와 파운드리로 나누어지게 된 시기는
대만에서부터 시작된다.
팹리스와 파운드리로 분업화
당시 대만 출신의 기업가는 성공적인 반도체 기업을
설립하게 되고, 다시 대만으로 돌아와 자국의 변화에 반도체 기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정부에 어필하면서
대만의 반도체 사업은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반도체 사업은 정부도 개인도 사업비가 만만치 않은 사업이기 때문에 재정이 넉넉하지 않았던 대만은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내는데 그게 설계와 생산을
따로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설립된 회사가 바로 TSMC.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
TSMC
정부와 기업가의 주도로 세워진 TSMC는 현재
반도체 점유율 세계 1위의 기업이자 파운드리 전문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면서 대만에는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들도 같이 발전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반도체는
설계와 파운드리로 나누어지게 된 것이다.
팹리스 + 파운드리 = IDM
그런데 우리가 아는 기업들 중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같이 하는 회사들이 몇 곳 있다. 그런 회사를
IDM이라고 부른다. 파운드리만 전문으로 해도
천문학적인 장비 비용이 발생하는데 거기다가
설계까지 같이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 대단한 일을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하고 있다.
IDM 기업의 가장 장점은 설계의 유출 걱정이 없다.
그래서 TSMC의 사훈이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
것이다. 생산만 하기 때문..
이제 기업들을 하나씩 보자.
인텔
인텔은 IDM 기업으로 반도체를 설계하기도 하고,
자체 생산을 하기도 한다.
우리가 컴퓨터에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CPU
i3, i5, i7 시리즈의 설계와 생산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IDM 기업이다.
삼성전자
6월 17일 오만 전자라는 타이틀을 다시 달게 된
비운의 삼성전자. 개인적인 의견으로 삼성전자는
나스닥에 상장했어야 한다.....
삼성전자 또한 자체적인 CPU를 설계하고, 시스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IDM 기업이다.
엔비디아
NVIDIA 요즘 MZ 세대의 가슴 떨리는 지포스를
만들어내 한 시대를 바꾼 기업이기도 하다.
엔비디아의 한 가지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엔비디아가 한참 선택의 기로에 빠져있을 때
철옹성같이 1위를 지키던 기업이 바로 인텔.
인텔을 넘어설 수 없을 것 같아서 CPU 분야를
포기하고 그래픽 CPU, GPU를 개발하게 되면서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한 방향을
개척하게 된다.
다시 본론으로 와서 엔비디아는 GPU를 설계만
하는 기업이다. 즉 팹리스라고 봐야 한다.
TSMC
전 세계 반도체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비메모리 반도체는 TSMC에서 생산한다고 보면 된다. 생산 능력도 세계 1위로 위탁 생산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파운드리 대표 기업이다.
TSMC는 현재 ASML의 차세대 EUV 장비를 인텔보다 1년 먼저 공급받겠다고 확언하면서 2나노 공정을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발표했다.
AMD
AMD를 TSMC 아래에 적은 이유는 엔비디아의
경쟁 기업이자 엔비디아의 성공을 모방한 기업.
철옹성 인텔에게 쨉이 안되자 GPU로 돌아선
엔비디아처럼 AMD는 자체 생산이 너무 부담되기에 설계만 진행하고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기게 된다.
그렇게 해서 인텔이 7나노 공정에 애를 먹고 있을 시기에 위탁 생산을 통해 5나노 공정을 성공시키면서
빛 사수 누나의 라이젠이 AMD를 다시 부활시키게 된다. CPU는 인텔이 지라는 단어에 가성비를 더해 5나노 CPU로 가심비까지 잡아버렸으니...
당시 인텔의 주가는 마음이 아팠다.
오늘은 팹리스와 파운드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반도체 기업들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각 분야별로
특화되어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도체 #팹리스 #파운드리 #인텔 #엔비디아 #TSMC #반도체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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