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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한달살기 에어비앤비로 208만원 낸 숙소 후기

시간판매자 2024. 11. 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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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서 한달살기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게 숙소입니다. 3살 아이가 있기 때문에 깨끗하고 벌레가 없는 숙소를 골라야했는데 이걸 사진으로 확인하기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아이와 함께 한달살기를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될까 싶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쿠알라룸푸르 한달살기 숙소 위치 고르기

 

 

 

저희가 지냈던 숙소는 트라이베카 호텔입니다. 한국인들에게도 후기가 꽤 있어서 많이 조사해보고 나서 결정했어요. 먼저 숙소 비용부터 공유해볼께요

 

 

한달살기지만 쿠알라룸푸르에서 귀국하는 비행기가 저녁 10시 비행기라서 마지막날도 1박을 추가해서 32박이 되었어요. 하지만 31박과 32박의 비용 차이가 없어서 공짜로 하루 더 지낼 수 있었어요.

 

 

 

숙소는 방2개, 화장실 1개로 아이를 별도로 재울 수 있는 방을 골랐습니다. 저희는 분리수면을 하기때문에 어딜 가더라도 꼭 개별 공간이 하나 있는 곳을 고르거든요.

 

32박동안 총 208만원이 나왔습니다.

 

쿠알라룸푸르 한달살기 숙소 후기

숙소 후기 총평

트라이베카는 부킷빈탕 인근에 있는 숙소들 중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숙소 내부는 정말 깨끗해서 아이랑 만족스럽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가끔 새벽에 뭘 하는지 건물 전체에 한번씩 소음이 있지만 아이가 깰 정도는 아니였어요.

수영장은 32층 SUN 데크와 37층 MOON 데크가 있는데 이름처럼 각 수영장의 위치가 다릅니다. 낮에 수영을 해야한다면 32층의 썬데크가 햇빛때문에 물이 더 따뜻하고 넓어서 주로 32층을 이용했습니다.

위치는 부킷빈탕의 중심인 파빌리온까지 10분정도 도보로 소요되고 충분히 갈만합니다. 새로 생긴 TRX 쇼핑몰도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데 PLAN B 라는 카페부터 평지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길을 건너지 않고도 갈 수 있어요.

트라이베카의 앞에 길을 건너기만해도 숙소값이 2~3배는 올라가기 때문에 가성비 있는 숙소로 좋습니다.

아, 바닥은 타일구조이고, 각 방마다 벽에 에어컨이 있습니다. 물은 말레이시아 전체가 한국처럼 깨끗하진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샤워기와 필터를 챙겨오세요.

TRX에는 지하철역이 있어서 멀리 가야할 때는 지하철을 타곤 했습니다.

 

 

트라이베카 호델 1층에는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가 있고 8층에는 저녁식사까지도 가능한 식당이 있습니다.

 

 

 

숙소 건너편에는 세븐일레븐이 있는데 맥주나 음료수, 과자같은 것들도 많이 있어요. 트라이베카에 숙소를 정하시게 된다면 이 사거리를 많이 건너시게 될꺼에요.

 

 

 

부킷빈탕의 신축 쇼핑몰인 TRX를 걸어서 가다보면 마주치는 나무인데 이 나무 주변으로 주말마다 플리마켓이나 행사가 열립니다. 매주 하고 또 철거하고 또 하더라구요.

 

 

32층 썬데크 수영장

 

32층 수영장의 전망은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루 6만원 숙소에 이정도 수영장이면 정말 좋은편이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한달동안 머무르면서 수영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기껏해봐야 2~3명밖에 없어서 너무 편하게 이용했어요.

 

트라이베카 숙소 사진

 

2룸 구조인데 3인 식구라면 부족하지 않게 쓰실 수 있습니다. 안방에는 장롱2개와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고, 거실에서도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어서 화장실에 출입구가 2개 있습니다.

 

작은방에는 싱글침대와 책상 1개, 장롱 1개만 있어서 넓진않아요.

 

 

 

트라이베카에는 딱 붙은 고층 건물이 없어서 숙소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TRX쇼핑몰도 잘 보이고 밤에는 LED로 빛나는 건물도 보여서 야경은 실컷 구경했네요.

 

 

숙소 27층쯤에 작은 실내 놀이터가 있는데 에어컨을 계속 틀어줘서 시원하게 놀 수 있어요. 사진에는 못찍었는데 레이싱 게임기 2대와 오락실 게임기 3대가 있어서 성인도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심지어 무료에요... !!

 

또 다른 공간에는 미니 포켓볼과 다트 게임기가 3대가 있으니 성인분들끼리도 심심하시면 이용해보세요. 저희는 어린 아이가 있어서 편하게 쓰질 못했네요 ㅎㅎ

 

쿠알라룸푸르의 시내에는 대표적인 관광지 몇곳이 있는데 가본곳들만 택시 비용을 적어보겠습니다.

 

KLCC 수리아몰은 대략 15링깃 내외의 택시비가 발생하고 거리상 2km입니다. 자녀가 조금 크다면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택시타고 가셔도 되는데 길이 좀 막힙니다.

 

 

라라포트 몰

 

일본 브랜드인 라라포트몰은 도보로 갈 수 있을만한 거리입니다. 라라포트를 가는 길에는 Berjaya를 비롯한 Lot 10, Wangg plaza등등은 가까워서 모두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유명한 잘란알로 야시장도 도보권에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인 페탈링 야시장은 라라포트에서 조금 더 가야되서 택시를 타시면 되는데 13링깃정도 비용이 나옵니다.

 

바투동굴은 20~30링깃 택시비가 나옵니다.

 

 

가장 가까우며 좋은 쇼핑몰은 TRX입니다. 걸어서 10분도 안걸리지만 루이비통, 디올, 구찌등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있고, 신축 건물이라 굉장히 깨끗합니다. TRX 지하에는 마트도 있어서 간단하게 장보기 편해요.

 

개인적으로 많은 마트들을 가봤지만 왕가 프라자의 자이언트 몰이 가장 저렴했고, 맥주같은 술들은 파빌리온 지하의 메르데카 마트가 저렴했습니다. 칼스버그 기준으로 세븐일레븐은 15링깃정도 하고 파빌리온 마트는 11.5링깃정도로 천원정도 차이납니다.

 

 

트라이베카 숙소에 대해서 쓰려했는데 숙소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별로 쓸 내용이 없을정도입니다.

 

벌레를 걱정하신다면 한달동안 개미는 1마리정도 봤고, 기타 다른 친구들은 없습니다. 호텔 로비도 카드키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해서 보안도 철저하구요.

 

만약 카드키를 가지고 다니는게 불편하시다면 호스트에게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면 엘베키만 가지고 다니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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