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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 제도: 금융시장의 안전장치

시간판매자 2024. 8. 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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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폭등하거나 폭락했을 때 발동하는 안전장치입니다.

 

사이드카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경제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금융시장의 중요한 안전장치인 '사이드카' 제도에 대해 알아볼게요. 사이드카는 1987년 미국의 블랙 먼데이 사태 이후 도입된 제도로, 선물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을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우리나라에는 1996년에 도입되었죠. 간단히 말해,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탈 때 잠깐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는 어떻게 작동하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할 때 발동돼요. 코스피의 경우 5%, 코스닥은 6% 이상 변동이 1분간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차단합니다. 이렇게 하면 투자자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정보를 정리할 시간을 벌 수 있죠. 하지만 장 종료 40분 전부터는 발동이 금지되고, 하루에 한 번만 발동될 수 있다는 한계도 있어요.


사이드카의 효과와 한계


사이드카는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고 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를 주는 역할을 해요. 하지만 실제로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만 제한하고 직접 거래는 제한하지 않아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거죠. 특히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할 때는 거의 매일 발동되어 '여의도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차는 사이드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어요.

 


최근 사이드카 발동 사례


최근에도 사이드카는 여러 번 발동되었습니다. 2023년 11월에는 공매도 금지의 여파로 코스닥 시장에서 연이어 발동되었고, 가장 최근인 2024년 8월 5일에는 미국발 경제 불안과 중동 전쟁 우려로 코스피 시장에서 약 4년 5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어요. 이처럼 사이드카는 여전히 우리 금융시장의 중요한 안전장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 사이드카 제도: 금융시장의 안전장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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