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한달살기 3인가족 가성비 있는 호텔 트라이베카 | Tribeca Serviced Hotel - Bukit Bintang Kuala Lumpur

 

만2살 아이 포함 3인 식구
숙소비 31박 기준 200만원
부킷빈탕 시내 도보권
벌레없는 깨끗한 숙소
수영장 2개 및 실내 놀이터

 

우리가 숙소를 구할 때 원했던 기준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벌레없는 깨끗한 숙소를 골랐다. 아이가 있다보니 위생이나 질병 감염에 특히나 신경을 썼다.

 

그렇게 구한 숙소가 트라이베카 호텔이다. 30일동안 머물면서 정말 만족했기 때문에 댓가없는 순수 정보성 포스팅으로 작성해본다.

 

트라이베카 호텔 위치

 

 

트라이베카 호텔 앤 서비스 스위트 · 215, Jln Imbi, Bukit Bintang, 5510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

 

 

우리는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예약했고, 수수료 포함 200만원정도 지불했다. 한달살기 치고는 비싼 숙소비지만 아이가 있기에 조금 무리해서 잡았다.

 

트라이베카 호텔의 위치는 너무 좋다. 파빌리온, TRX쇼핑몰들을 모두 걸어서 갈 수 있으며 2개의 지하철역도 가까워서 먼곳을 가야할 때 편하게 이용했다.

 

 

지도에서 보이는 초록색 노선은 쿠알라룸푸르역과 KL 센트럴역까지 이동할 수 있어서 공항에서 올때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노란색 노선은 바투동굴이나 KLCC,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갈 수 있어서 좋은 노선이다. 택시비가 싼 나라에서 지하철역 가까운게 무슨 소용이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렴한 것은 사실이지만 출퇴근 시간에 정말 차가 많이 막힌다.

 

 

지난 번에 1km를 오는데 40분이 걸렸으니 강남보다 더 막힌다. 지하철역이 가까우면 편하다는 것은 전세계 공통이다.

 

벌레없이 깨끗해서 좋았다.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바퀴벌레는 없었고, 개미는 1마리 발견했다. 말레이시아의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주택을 보면 사실 한국인 입장에서 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트라이베카 호텔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후기를 듣고 예약했는데 실제로 만족도가 꽤 높다. 다시 쿠알라룸푸르에서 한달살기를 하게 된다면 예산만 가능하면 여기서 또 지내고 싶다.

 

보안도 철저한데 호스트가 키를 2개 준다.

 

1. 엘리베이터 및 출입구 키

2. 객실 키

 

호텔 로비를 들어올 때 1번 찍고,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1번 찍고, 엘리베이터에 1번 찍어야 객실로 갈 수 있다. 실내 놀이터 및 당구장같은 시설들도 모두 출입구 키를 터치해야 문이 열린다.

 

쓰레기 버리는 방법 

 

 

 

말레이시아는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데 각 층마다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다. 모든 쓰레기를 한 곳에 모아서 버리면 되기 때문에 집안에 쓰레기 쌓일 일이 없다. 한국에 돌아가면 비닐, 플라스틱, 유리병 모두 나눠야 하는데 버릇되서 큰일이다.

 

종량제봉투의 개념이 없어서 배달온 비닐이나 종이백에 넣어서 쓰레기통에 넣으면 매일매일 호텔 직원이 정리를 해주시는데 이 맛에 호텔에 사는구나 싶다.

 

32층 수영장, 37층 수영장

 

 

 

 

트라이베카 호텔 수영장은 총 2곳이 있는데 32층과 37층이다. 그 중 우리는 32층을 이용했는데 해뜨는 방향쪽이라 낮에는 물이 미지근해서 좋았다. 그리고 수영장 한쪽에 2살~3살 아이의 가슴높이까지 오는 분리된 공간이 있다. 사진상 왼쪽 부분인데 어린 자녀가 있다면 여기서 놀기 딱 좋다. 2주정도는 낮은 곳에서 놀더니 적응했는지 깊은 곳에서도 잘 놀았다.

 

건조가 가능한 세탁기

 

 

 

 

작은 세탁기가 1개 포함되어 있는데 알고보니 건조가 가능한 세탁기였다. 한달살기를 하면서 수영을 자주하게되니 세탁기를 쉴새없이 돌려야하는데 건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와이프가 너무 좋아했다. 건조 기능이 없으면 건조대에 계속 널어야해서 여간 불편하기 때문이다.

 

트라이베카 호텔 총평

 

호텔로부터 1원도 안받은 순수한 후기이지만 정말 추천할만하다. 아이랑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달살기를 해야한다면 깨끗한 숙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

 

 

트라이베카 호텔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고급 벤들이 항상 대기중인 호텔들이 있는데 숙소값이 바로 2~3배 올라간다.

 

 

실제로 바로 건너편 호텔이 리츠칼튼 호텔인데 하루 숙박비용이 평일 기준 700링깃으로 14만원이다. 그리고 쿠알라룸푸르는 일방통행길이 많아서 호텔 출입구가 좁은 일방통행일 경우 그랩이 잘 오지 않는다.